" 12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반도체 대책 회의 말미에 등장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0분 가량 발언하면서 ‘미국(america)’을 19차례, ‘투자(invest)’를 18차례나 언급하며 글로벌 기업들에 미국 내 투자를 독려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미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공장을 멈춰 세웠고, 스마트폰·생활 가전 등 IT(정보기술) 산업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외신과 반도체 업체들은 이날 회의가 공급망 재편을 통한 반도체 자립, 중국 테크 굴기(崛起) 견제,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자립'이 최우선 과제를 목표로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