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공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부양책 및 주식시장 동향

BigTree 2021. 3. 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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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부양책

3월 29일~4월 2일 주중 미국 바이든 정부는 최대 4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획을 다음주 공개 할 예정. 새로운 인프라 재건 예산안에는 기존의 교통 시설 보강 외에 미취학 아동 의무교육과 어린이 돌봄 제공, 전문대 등록금 면제를 포함한 국내 우선 과제로 구분해 계획하고 있음. 인프 라 투자 계획에 대해 이번 주 언론에서 언급해왔고 재원 마련에 있어 세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 다는 뉴스도 전해진 상황임.

 

<옐런 증세 필요 발언>

#옐런 재무장관은 미 의회 3월 23~24일 증언에서 증세 필요성을 강조. 인프라 부양책은 미국 경 제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꼭 필요하고, 인프라 부양책을 위해서는 증세가 필요하다고 언 급. 추가적으로 옐런은 미국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증세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에서 언급한 것처럼 1)법인세 인상과 2)부유세로 나타날 가 능성이 높음. 법인세는 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고, 부유세에 대해선 바이든 대통령이 연소득 40만 달러 이하인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 바 있음.

 

<공화당은 강력히 반대>

공화당은 증세를 통한 인프라 딜에 반대 중. 공화당측은 증세는 경제 회복을 느리게 만들 것이고 3조 달러 자체가 재정적자에 지나친 부담을 줄 것이라고 주장.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보다 작은 규모의 인프라 부양책은 지지할 의향은 있다고 말하고 있음.

 

지난 주 주식 시장 동향

주 후반 미국 장기물 금리 안정화와 바이든의 인프라 부양책 시사로 반등하며 마감. 3월 독일, 프랑 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코로나 3차 확산이 빨라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높임. 이에 따라 최근 상승폭이 컸던 경기민감주들을 중심으로 매물 출회. 추가적으로 EU가 30년만에 신장 위구르족 인권침해 혐의 중국에 대해 경제 제재를 발표하며 EU-미국 동맹국가들과 중국 마찰이 확대되면서 중국과 한국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함

 

하지만 목요일 오후(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 백신 접종 목표를 기존 임기 100일 안 1억 회분에서 2억 회분으로 큰 폭 상향하고 다음주 주중에 인프라 부양책 패키지에 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경기민감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임

 

미국과 EU의 대-중국 마찰 확대 중

3월 22일 30년만에 중국에 대해 제재를 발표한 EU는 곧바로 중국으로부터 비슷한 보복 제재 조치를 받음.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NATO와 파이브 아이즈 회원 동맹국들이 EU를 동참하며 인권 이슈에 대해 중국에게 압력을 가함. 중국은 러시아와 UN 정상회담을 요청. 그들은 EU와 미국의 인권 이슈의 정치화, 내정 간섭 등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 며 동맹 국가를 찾는다고 호소. 이렇듯 EU의 제재 조치를 시작으로 미국, EU과 동맹국 VS. 중국, 러시아 대결 구도가 점점 뚜 렷해지고 있음. 양측간 강경 조치들이 경제와 무역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것은 시간 문제 처럼 보임. 때문에 주식시장은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하는 데에 당분간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예상됨

 

 

출처: Kiwoom Weekly 2021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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