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공부

Apple 월간 점유율 역대 최고, 아이폰 15 판매량 전작 상회

BigTree 2023. 12. 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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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아이폰 15 시리즈가 출시되고 한달이 지났다. 매번 그렇듯이 스마트폰 판매량과 동향에 대한 리포트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를 한번 확인하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내 포트에서 50%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아이폰은 애플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데이타는 애플의 향후 실적과 전망을 확인하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작업중 하나이다. 

 

모든 제품들이 동일하지만, 특히 스마트폰 점유률의 추이는 애플 생태계가 어떤 추이를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애플 주주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글로벌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다. 무려 28개월 만이다.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 1,034만대(MoM +10%, YoY +5%)였다. 1) 지난해 1월 이후 월간 최고치였고, 2) 아이폰 15 시리즈 첫 달 판매 효과, 중국 내 Huawei의 부활, 인도와 남미의 축제 및 프로모션 시즌 등에 기인한 결과였다. 3) 재고 통제 차원에서 다시 출하량(Sell-in)이 판매량(Sellthrough)을 밑돌았지만, 출하량도 9월에 이어 연간 두번째로 많았다. 4) Apple이 월간 점유율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 시장 점유율 추이

 


Counterpoint에 따르면,

  • 중국의 10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2,282만대(MoM +8%, YoY +12%)였고, 의미있게 반등했다. 애플이 아이폰 금지령 노이즈 속 에서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Huawei와 Honor가 뒤를 이었다.
  • 미국은 1,317만대(MoM +32%, YoY -9%)였고,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역성장 기조가 이어졌다. 아이폰 15를 앞세운 Apple의 점유율이 67%(YoY +10%p)까지 상 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14%(YoY -7%p)로 위축됐다.
  • 유럽은 1,335만대 (MoM +11%, YoY +4%)로 회복했다. Google이 Pixel 8 시리즈를 바탕으로 서 유럽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특징적이다.
  • 인도는 1,846만대(MoM +11%, YoY +6%)였다. 수개월간 축제 시즌 효과가 예정돼 있다. Vivo, Xiaomi, 삼성 전자가 근소하게 1, 2,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Apple이 바짝 추격했다.

 

Apple 판매량 전년동월대비 12%, 전월대비 40% 증가

  • Apple 글로벌 점유율 사상 최대인 24% 기록
  • iPhone 15 시리즈가 우려대비 양호했고, 구형 모델의 판매량도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호조
  • 중국 내 Huawei 부활로 iPhone 15 시리즈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미국과 유럽의 강한 수요로 해당 영향은 상쇄될 것으로 예상
  • iPhone 15 시리즈의 2개월간 판매량은 2,399만대로 14 시리즈의 동기간 판매량대비 8% 저조 (출시일이 작년대비 1주 정도 늦었기 때문)
  • Pro Max와 Pro의 합산 비중은 66%이고 Pro Max 비중은 37%로 Pro보다 큼

 

10월 글로벌 경쟁 구도는 Apple 23.8%(MoM +5.1%p), 삼성전자 17.4%(MoM -2.1%p), Xiaomi 12.5%(MoM -0.7%p), Vivo 6.9%(MoM - 0.3%p), Oppo 6.2%(MoM -0.4%p), Honor 4.5%(MoM -0.5%) 순이었다.

 

Apple은 미국과 인도를 포함해 글로벌 점유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Huawei가 Mate 60 시리즈 성공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점유율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아이폰 15 시리즈의 출시 후 5주간 판매량이 전작을 넘어서면서 각종 우려에 비해 양호했다. 2개월간 판매량은 2,399만대였고, Pro 시리즈 비중이 66%를 기록했다.

 

아이폰 시리즈별 판매량 비교(출시 후 12개월)

 

아이폰 프로 시리즈 판매 비중

 

 

요약본

 

휴대폰 시장의 점점 더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강력의 애플 생태계속으로 지속적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애플 생태계에서 많은 소비가 늘어날것이고 안드로이드에비해 통합되어진 편리함에 익숙해져 버린 소비자들은 또 다시 애플 제품을 찾을 것이고, 또 다른 애플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0대들이 애플 제품들을 선호하고 이들의 성장할 수록 지속적인 애플의 소비자로 남아 있을 확률이 크다. 이를 바탕으로 애플은 더더욱 견고한 성장을 할것이고 이는 애플의 주가에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삼성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편으로 있기는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고 이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면 삼성의 갤럭시 제품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자체 제작한 SOC, HW, SW 를 앞세한 애플과 HW를 만들고 굉장히 제한된 SW만 바꿀 수 있는 삼성.. 그냥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누가 이길지 분명해 보이는 싸움으로 보인다. 

 

이것이 내가 삼성보다 애플을 주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아마 버핏 형님도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특별한 사항이 있거나, 다음 분기보고서가 나오면 다시한번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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