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에는 새해 분위기를 느끼기위해 타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돌아온.. 그 여파로 며칠째 침대에서 밖으로 나오지를 못했다. 무슨 감기에 걸렸는지 열이 3일동안 계속 떨어지지도 않고 너무 괴로운 나날이였다. 역시 돈이고 뭐고 몸땡이 안아픈게 최고인듯 싶다. 몸이 아프니 아프 생각도 안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간만에 회사에 출근해서 돌아오니 슬슬 살만해지고.. 이제서야 2023년 수익률이 어떻게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찍어보면, 49.68%로 나스닥 인덱스데비로 10%정도를 조금 상회한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 거의 대부분의 종목들을 그대로 보유했고, 리밸렌싱을 통해 비중을 조금 조절한거 빼고는 포트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운좋게 메타와 엔비디아를 편입해서 괜찮은 실적을 거두긴했지만, 올해 현금 비중을 늘리느라 비중을 많이 실지 못해 그다지 크게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수익난 종목들을 좀 쳐내면서 현금 대부분을 세이빙 어카운트(5.25%)에 넣어놓으면서 추가 수익의 기회또한 놓치고 말았다. 아마 이게 생각보다 실적이 저조한 이유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역시 종목의 선택, 매수, 매도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과감한 비중을 실을수 있는 결단력이 부족한 한해였던거 같다. 또한 아무리 회사일이 바빴다해고 느낌이 왔던 금융주도 바닥에서 사지 못한 뼈 아픈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몇번이고 손가락이 왔다 갔다 했었는데, 다른것에 정신이팔려서 정말 중요한걸 놓치고 말았다. 역시 일단 느낌이 오면 총금액의 25%는 무조건 질려야할것 같다.
뭐 물론 옛날처럼 공격적으로 매수/매도를 하지 않았지만, 1년동안 신경써서 관리한 수익률이 나스닥 인덱스 보다 10%정도 밖에 높지 않다는 사실은 내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올해는 더욱더 정신 바짝차리고 이런부분을 더 보강해서 더 알찬 한해를 만들어봐야겠다. 화이팅하고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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