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를 저장하고 주고 받을 때 가장 많이 쓰는 포맷이 무엇일까요? 아마 PDF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문서를 작성할 때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주로 사용하지만, 완성이 되어서 저장할 때, 혹은 누군가에 전달하거나 배포해야 할때 PDF를 쓸것입니다. 왜냐하면 문서가 수정 혹은 왜곡되어 원본과 달라질 수도 있고 전달시에 파일의 사이즈도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짜 PDF viewer SW들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서 받는쪽에서 문서를 못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PDF를 개발하여 전자 문서의 혁명을 이끈 기업 어도비(Adob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사개요
어도비란 말은 원래 스페인어에 기반을 둔 단어로 진흙으로 만든 벽돌 또는 유기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건축자재를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도비는 1982년에 설립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법인 설립은 델라웨어주에 되어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 어도비는 그래픽과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모션 픽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 출판하는 데 전문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그러다가 이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마케팅 소프트웨어로 발전시켜 포토샵(Photoshop) 소프트웨어, Adobe Illustrator 등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확장했다. 그 이후에는 그 영역을 Acrobat Reader 즉 전자 문서와 Portable Document Format (PDF)으로 넓혔을 뿐 아니라, 시청각 콘텐츠를 제작 편집 출판하는 데까지 다방면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어도비 가장 유명한 PDF, 아래와 같은 제품군들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가입자 기반 (Subscription)에 기반의 사업모델의 Cloud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업구조 및 비전
어도비는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Inc: MSFT-US)가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Microsoft Office)처럼 가입자 기반 (Subscription)에 기반을 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항목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2021년 1Q 기준 매출의 91.78%가 가입자 매출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작년 2020년 1Q 기준 88.38%대비 3% 정도 상승한 것으로 아마 이런 경향을 지속될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YOY기준으로 26%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고 영업이익은 31%의 고속성장을 이루었다.
Subscription 기반 매출을 자세히 항목별로 살펴보면,디지털 미디어(Diginal Media),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 퍼블리싱(Publishing)으로 세분화되며, 디지털 미디어 부분이 매출액의 73%(2021년 1Q 기준)으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Subscription revenue(가입자 기준 매출)은 지난 3년기준 2배의 성장을 이루었고, 향후에도 비슷한 성장이 예상된다.
가입자 매출에 기반을 둔 사업 모델로 인하여, 가장 중요한 사업 지표는 ARR (Annualized Recurring Revenue)이다. ARR이란 매년 지속적으로 매출이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Subscription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을 확인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및 어도비 도큐먼트(Adobe Document)의 성장이 좋아서, ARR이 계속 증가해 왔고, 앞으로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것이다. "과연 성장성이 지속될수 있을까?"
동사의 Adobe 2020 financial analyst meeting slides 을 보면, YOY기준 모바일앱 다운로드 100%성장, 모바일앱 ARR YOY 200%성장, 75% 이상의 가입자가 Acrobat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였다. 75%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한다는 것은 신규 가입자들중에 이탈하는 고객들을 고려하더라고 지속적인 ARR 성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2022년 기준으로 Document Cloud 시장은 130억 달러 (약 14조 3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을 기준으로는 210억 달러(약 23조 1000억 원) 시장으로 성장해 연간 61.5%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포지션만 유지하더라고 연산 60%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아래 Digital experience business의 비교 자료를 살표보면, 상위 100 고객들 중 2015년어 비해 어도비의 제품을 3개 이상 사용하는 고객드의 수가 61%에서 93%로 증가하였으먀, 평균 ARR도 약 2.7배 상승하였다.
Operating Expenses(사업지출 내용)
늘어난 매출과 이익대비 비용을 어떻게 지출했는지, 사업을 잘하고 있는지를 Operating expenses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래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R&D에 약 16% 그리고 세일즈 마케팅에 27%도 늘어난 매출대비 따라 지출이 늘어났지만, 일정 부분 이상의 과도한 지출은 보이지 않는다.
밸류에이션
2021년 4월 18일 기준으로, 주가는 $525.08이다. 현재 PER 45.7배로 다른 업체들에 배해 과하게 비싸다는 느낌이 없지만, 시장에 상장되어 가장 근사치에 있는 경쟁 업체인 도큐사인의 경우 적자인점을 고려해보면 40년 역사를 가진 튼튼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못해도 20%정도의 성장이 가능한 회사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저점을 기점으로 한달간 약 24%의 상승을 보여주여주고 있어 현재 진입하기에 약간 고민되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가격 %565.63대비 아직은 올라갈 여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재 가격보다는 약간의 조정시를 노려서 매수를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요약
- PhotoScript와 PDF를 개발하여 전자 문서의 혁명을 이끈 40년 전통의 강자
- 클라우드와 플랫폼으로 결합 형태의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향후 성장성도 밝아 향후 매년 20%정도의 성장이 지속될것으로 판단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제 글을 보고 매수/매도하지 마시고, 철저한 기업분석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하트"는 글을 작성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뚜비 대디의 다른 기업에 대한 분석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출처: https://maxinusa.tistory.com/26?category=920737 [뚜비대디의 경제노트]
출처: https://maxinusa.tistory.com/22?category=920737 [뚜비대디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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